"페르난데스, 토트넘 이적 실패 축복"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13 22: 19

"토트넘 이적 실패는 축복이었다". 
토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에 합류하지 못해 슬퍼했다. 하지만 이적 실패는 그에게 축복이었음이 증명됐고 그는 맨유를 변화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서 토트넘은 페르난데스의 전 소속팀인 스포르팅 리스본과 영입 협상을 펼쳤다. 하지만 상황이 꼬였다. 토트넘의 적극성이 떨어지면서 결국 페르난데스는 맨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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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도 사실 토트넘 이적을 더 원했다. 그는 맨유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나는 토트넘과 가까웠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와 같은 선수는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돈을 원했다. 나는 미치진 않았었지만 슬펐다"라고 고백했다.
페르난데스 영입 실패와 성공으로 나뉜 토트넘과 맨유는 이후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물론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에 합류했다고 하더라도 성공했을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페르난데스를 잃은 것 때문에 매일 밤 울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주저했을 때부터 울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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