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흥국생명을 추격하고 있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인상공사를 상대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24차전을 펼친다. GS칼텍스 ‘삼각편대’ 활약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캡틴’ 이소영이 매경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강소휘도 외국인 선수 러츠와 함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고 있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선두 추격 분위기에 “일단 우리가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아직 봄배구 확정도 아니다.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5라운드 들어 지난달 29일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지난 5일 선두 흥국생명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9일 현대건설전에서는 2-3으로 졌다.
5라운드 성적은 1승 2패. 그래도 GS칼텍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잘 버티고 있다. 차 감독은 “부상이 변수다. 가장 조심해야 하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수지, 권민지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김유리에 대해 “묵묵하게 잘 해주고 있다. 수지와 민지가 빠진 상황에서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 고참 노릇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차 감독은 “팀원들 모두 훈련을 하고 있다. 코치들과 계속 상의하고 있다”며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야간 훈련도 하고 있다”며 선수단 의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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