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발생' 인삼공사 베테랑 세터 염혜선, 오른손 골절상 [오!쎈 장충]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14 15: 53

KGC인삼공사 베테랑 세터 염혜선(30)이 부상을 입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염혜선이 블로킹 훈련 도중 오른쪽 손을 다쳤다. 새끼 손가락과 손등 사이 뼈가 부러졌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GS인삼공사는 정규리그 5위에 있지만 팀의 공격을 이끄는 디우프가 위협적이며, 염혜선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좋은 팀이다. 그런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이다.

인삼공사 베테랑 세터 염혜선.

하효림이 염혜선의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이 감독은 하효림의 활용을 두고 “하효림, 전력분석관이 자주 미팅해 상대 블로킹 포메이션과 공 배분 등을 연구한다”며 “경기 중에도 하효림에게 조언을 자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27(9승 14패)로 6개 구단 중 5위로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힘겨운 상황이다. 이 감독은 “아직 가능성은 있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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