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탄탄한 팀워크’ 아프리카, 1주차서 상금 5000만 원 쓸어 담았다(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14 22: 46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꿰찼던 노련함이 결국 국제전까지 이어졌다. 아프리카가 위클리 파이널 1주차에서 탄탄한 팀워크에 힘입어 1위를 차지하고 상금 4만 7045달러(약 5207만 원)을 확보했다.
아프리카는 14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1주 2일차에서 도합 33점(27킬)을 획득하면서 총점 82점(50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1위로 아프리카는 상금 4만 7045달러를 확보했다. 6위 젠지는 아쉽게 상금 획득이 가능한 순위에 들지 못했다.
‘에란겔’ 전장으로 바뀐 3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로족’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프리카는 인서클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팀 리퀴드, AAA 사이에 갇힌 아프리카는 길을 만들기 위해 AAA 쪽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시도는 자충수가 되어 양각이 잡힌 아프리카는 10위로 탈락했다.

반면 요충지에 먼저 자리 잡은 젠지는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톱4’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젠지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AM이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젠지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젠지, 인팬트리가 교전에 집중하는 사이 4AM은 서클 중앙을 빠르게 장악했다. 결국 치킨은 적들을 구석으로 몰아넣은 4AM이 뜯었다.
4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스탈버’ 남서쪽의 암벽 지대로 움직였다. 젠지가 인서클 경쟁에 실패하며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아프리카는 서클 남쪽에서 반전을 노렸다. 끈질기게 살아남은 아프리카는 5위 순위 점수를 얻고 2위에 올라섰다. 치킨은 인팬트리가 뜯었다. 인팬트리는 1점 차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구역은 ‘감옥’ 남쪽의 벌목장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번 라운드는 아프리카 방향으로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 빠르게 킬 포인트를 쌓고 1위로 치고 나간 아프리카는 편하게 적들을 공략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젠지는 TSG를 제압하고 마지막 가능성을 살렸다.
신바람을 너무 낸 아프리카는 슛투킬에 덜미를 잡히면서 전력의 50%를 잃었다. 아프리카가 젠지를 요리하러 간 사이 슛투킬은 방어진을 구축했고, 아프리카는 5위로 탈락했다. 총점 82점으로 위클리 파이널 1주차를 마무리한 아프리카는 적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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