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브로미치 허손스서 끝난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2위(승점 46)로 올라섰다. 1경기를 덜 치른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와 승점 차이가 벌어지며 우승 경쟁의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브로미치는 강등권인 19위(승점 13)에 머물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카바니가 낙점됐다. 2선에서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마샬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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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가 형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브로미치가 전반 2분 기선을 제압했다. 우측면서 갤러거가 올려준 크로스를 디아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브로미치는 전반 27분 스노드그래스의 헤더가 데 헤아의 손끝에 걸렸다.
맨유는 전반 44분 균형을 맞췄다. 페르난데스가 환상골을 터트렸다. 쇼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로미치 골네트를 갈랐다.
맨유는 전반을 1-1로 마감하며 후반을 기약했다. 후반 13분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굴절돼 골키퍼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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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프리킥 찬스서 매과이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아자이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후 페널티킥 판정을 번복했다.
맨유는 후반 25분 그린우드와 맥토미니의 회심의 슈팅이 잇따라 수비 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후반 32분 결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디아뉴의 슈팅을 데 헤아가 막아냈다. 맨유는 종료 직전 매과이어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끝내 무승부에 만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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