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29분' 발렌시아, 레알에 0-2 패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 행진이 중단된 발렌시아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달린 레알은 승점 49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4)와 차이를 좁혔다.

발렌시아는 전반 내내 레알에 고전했다. 공격적으로 나선 레알에게 밀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레알은 전반 12분 벤제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2분 크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발렌시아의 가르시아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사-가메이로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는 후반 16분 이강인과 올라바마저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은 투입 이후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후반 43분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아쉽게 마무리하지 못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경기는 그대로 발렌시아의 0-2 패배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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