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통산 100경기' 뎀벨레, "피지컬 아주 약했지만, 모든 게 달라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2.15 08: 32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뎀벨레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라리가 23라운드)서 그라운드를 밟으며 바르사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뎀벨레는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출중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케이스다. 이번 시즌 변화가 감지된다. 벌써 26경기에 나서 2017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지 3년 반 만에 100경기 달성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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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서 “내가 여기에 왔을 때 피지컬적으로 아주 약했다”면서 “피트니스 코치와 함께 많이 발전했다. 경기 준비 방식을 비롯해 모든 게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플레이 스타일 또한 바뀌었다. “무엇보다 포지셔닝, 공격 시기, 조율 시기, 패스 시기 등이 변했다”는 그는 "난 혼자 드리블하고 공격하는 걸 즐긴다. 팀원들은 나에게 '드리블로 3~4명을 따돌리려 하지 말고 동료들을 기다리며 긴장을 풀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축구신 리오넬 메시와 호흡하고 있는 뎀벨레는 “메시는 천재다. 모두가 알고 있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어린 시절 나에게 영감을 줬고, 지금도 그렇다. 그와 함께 뛰어 영광”이라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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