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파티 자랑 할 일 아니다" TOO 차웅기, 단톡방 일침 환영 받는 이유(종합)[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15 19: 53

 그룹 TOO의 멤버 웅기의 일침이 환영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힘든 시국에 해이해진 정신을 바로 잡는 속 시원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화제가 된 글에서는 '단톡방' 대화 내용이 캡처 됐다. 
차웅기는 해당 채팅방에서 '안녕하세요 연기예술과 차웅기입니다.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고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차웅기 SNS

가수 티오오 웅기가 투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차웅기의 채팅에 대한 반발은 이어졌다. 다른 동기들은 '그냥 집에 처박혀 있으라는 것이냐', '웅기님도 오실거냐. 우리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놀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결국 차웅기는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차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테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고 글을 남긴 뒤에 퇴장했다.
차웅기의 일침이 환영 받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망자 역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감염 역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임을 계획하는 것 역시도 많은 비난을 사기 충분하다. 
여기에 더해 차웅기는 현직 아이돌로서 사소한 발언 하나하나 조심 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비난 받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차웅기처럼 용기 있는 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큰 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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