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임♥' 고지용, 젝스키스 활동時 가장 싫었다는 이것 ('신박한')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16 04: 57

'신박한 정리'에서 고지용 아내 허양임이 젝스키스 출신인 남편 고지용과 연애시절 비화를 전한 가운데 고지용도 젝키시절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고지용네 가족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흐트러진거 싫어하는 고지용과 달리 허양임은 모든 옷이 흩어져 있어 정리하기 쉽지 않은 모습. 

인테리어는 같이 해야하지만 허양임이 바쁜 스케줄로 함께 하지 못해 놓친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MC들은 "적과의 동침인 모습. 치열한 지분 싸움이 느껴진다"며 두 부부의 기운을 감지해 웃음을 안겼다.  
만 4년 연애 끝에,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는 두 사람.연애시절 편지나 커플템이 있는지 묻자, 허양임은 남편에 대해 "그 정도로 로맨틱한 사람 아니다, 문자도 서로 짧게 보내는 스타일"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커플 아이템 질문에 대해선 "커플옷 맞춰입자고 해도 싫어한다"고 폭로했다. 
모두 "혹시 젝스키스 시절 때문이냐"고 묻자, 고지용은 "옛날부터 싫어해, 커플티 아름답다 생각한 적 없다"고 했고, 허양임은 "하지만 아들과는 커플룩을 입더라, 조금 섭섭하다"고 했다. 이에 고지용은 "아들이 차라리 나은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뚝뚝 취향은 잘 맞는다는 두 사람. 박나래는 "'커플'을 부르던 오빠의 모습과 다르다"고 하자, 고지용은 "내가 좀 건조해, 승재는 나와 달리 스윗하다"고 인정했다.  
MC들은 허양임에게 "같이 지내시다가 내 남편이 유명했구나 느낀적 있냐"고 질문, 박나래는 "내 남편이 국민 아이돌이다, 진짜 고지용 마누라"고 부추겼다.
이에 허양임은 "연애해도 누가 찾아와서 아는 척 하지 않았다,  결혼 소식 기사회될 줄 몰랐다"면서 "살면서 연예면에 기사가 나오다니, 세상에 이런일이라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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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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