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까.
토트넘은 지난 14일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홈팀 맨체스터 시티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귄도간이 멀티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을 침몰시켰다.
최근 리그 4경기서 1승 3패인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9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초반 우승까지 넘보던 팀이 이제는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려워진 지경이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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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15일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조항을 보면 토트넘이 무리뉴와 오랫동안 함께 가고자 하는 계획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3년 반 계약을 맺은 무리뉴는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무려 1500만 파운드(약 230억 원)로 축구계에서 펩 과르디올라에 이은 전체 2위다.
만약 토트넘이 무리뉴의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그를 경질하면 엄청난 액수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치명적인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갈 수밖에 없는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