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에서 고전한 뮌헨, 두 골 먼저 내주고 겨우 3-3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6 07: 36

6관왕의 바이에른 뮌헨이 승격팀과 대결에서 겨우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2021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빌레펠트와 3-3으로 비겼다. 승점 49점의 뮌헨은 리그 선두를 지켰다. 빌레펠트는 승점 18점으로 리그 16위를 달렸다. 
패배위기에서 겨우 벗어난 뮌헨이었다. 전반 8분 빌레펠트의 블라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피퍼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뮌헨이 전반전 두 골이나 먼저 실점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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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전반전에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은 눈이 내렸다. 결국 경기가 중단돼 제설작업이 벌어졌다. 
후반전 뮌헨은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만회골이 신호탄이었다. 불과 1분 뒤 뮌헨은 제바우어에게 실점하며 1-3으로 다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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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후반 12분 툴리소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슈팅으로 3-3 동점을 이뤘다. 뮌헨은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었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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