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의 예측은 맨체스터 시티의 왕좌 탈환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맨시티였다. 우승 확률을 무려 98%로 내다봤다. 승점 89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1)를 18점 차로 제치고 2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이 전망됐다.
![[사진] 더선.](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6/202102160751770045_602afc12423eb.jpg)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맨시티는 현재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3으로 2위 맨유(승점 46)에 7점이나 앞서있다. 최근 리그 11연승 및 15경기(13승 2무) 무패가도를 달렸다.
슈퍼컴퓨터가 선택한 2위는 맨유다. 역전 우승 가능성은 1%에 그쳤다. 다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확률은 78%로 맨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리버풀과 레스터 시티가 각각 3~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막차 팀으로 예상됐다. 리버풀은 70%, 레스터는 58%의 확률을 점쳤다.
첼시가 5위에 오른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7위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참가 확률도 12%에 불과했다. 아스날도 9위에 랭크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4%로 10위 에버튼과 같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