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200만 달러’ MIN행 슈메이커, LAA&TOR 시절 부상 악령 떨쳐내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16 08: 58

베테랑 우완 맷 슈메이커(35)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슈메이커가 미네소타와 1년 200만 달러(약 22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성적에 따라 25만 달러 보너스도 있다.
슈메이커는 2013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1경기 등판이 전부였지만 빅리그 두 번째 시즌에는 27경기 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3.0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사진] 맷 슈메이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그는 부상에 계속 발목을 잡혔다. 2014년 타구에 맞아 두개골 부상, 2017년, 2018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16승 이후 2015년 7승(10패), 2016년 9승(13패), 2017년 6승(3패), 2018년 2승(2패)에 그쳤다.
이후 토론토로 팀을 옮겼지만 십자인대, 어깨 부상으로 오래 볼 수 없었다. 2019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1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