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빅리그 선발 인정, 美매체 "66이닝 ERA 4.13 예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16 11: 47

미국 스포츠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서 빅리그 도전에 나선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15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의 올 시즌을 전망하면서 투수들의 기대 성적을 전망했다. 여기에 양현종도 포함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분류하고 9이닝당 탈삼진 8.9개, 9이닝당 볼넷 2.9개, 9이닝당 피홈런 1.3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평균자책점은 4.1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상 기록은 텍사스 선발 중에서 평균자책점 제일 낮다.

양현종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도전한다.

이어 양현종은 수비무관투구(FIP) 4.22,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0.9,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 0.289의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양현종은 11경기 66이닝을 던질 것으로 점쳐졌는데, 카일 깁슨(172이닝), 조던 라일스(149이닝), 아리하라 고헤이(141이닝), 데인 더닝(131이닝), 마이크 폴티네비치(122이닝) 보다는 적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캠프 기간 눈도장을 찍고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어간다면 130만 달러 보장, 인센티브 55만 달러, 최대 185만 달러(약 20억 원) 조건이다.
앙현종은 KBO 리그에서 현역 투수 중 가장 많은 1986이닝을 던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중 한 명이다. 과연 다가오는 캠프 기간 강한 인상을 남겨 ‘팬그래프닷컴’의 예상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양현종이 텍사스 선발진에서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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