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43승 밴덴헐크, 야쿠르트에서 현역 연장 기회 얻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16 10: 35

릭 밴덴헐크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게 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16일 "야쿠르트가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던 밴덴헐크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NPB 통산 43승 투수 밴덴헐크가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그친 야쿠르트의 선발진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OSEN DB

이 매체는 "네덜란드 출신 밴덴헐크는 198cm 105kg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진 우완 정통파로서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15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2017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6년간 통산 43승 19패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들어 부상과 외국인 선수 엔트리 영향으로 등판 기회가 줄어 지난해 5경기 2승 2패(평균 자책점 6.92)에 머물렀고 지난해 12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밴덴헐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미국이든 상관없다. 내 안에 있는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밴덴헐크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 157km의 직구와 너클 커브,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509⅓이닝 동안 543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탈삼진 능력도 탁월하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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