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김동준과 데뷔 한두 달 차, 친구처럼 지내다 영화로 다시 만나"[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16 15: 10

 (인터뷰①에 이어)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34)이 “김동준과 데뷔 한두 달 차이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친구처럼 지내왔다”라고 말했다.
김재경은 16일 오후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레인보우와 제국의 아이들이) 나이대도 비슷해서 데뷔할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레인보우는 2009년, 제국의 아이들은 2010년 각각 데뷔했다. 레인보우의 데뷔 날짜가 한두 달 빠르다고. 

김재경과 김동준(30)은 데뷔 후 처음으로, 같은 영화 ‘간이역'의 주연배우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앞서 김재경은 영화 ‘심장이 뛴다’(감독 윤재근, 2011)에 특별 출연한 적은 있지만 주연작은 이번이 처음.
18일 개봉하는 ‘간이역’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승현(김동준 분)과 지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영화 스틸사진
이어 김재경은 “데뷔할 때부터 김동준과 친했다. 데뷔 시기도 한두 달 차이가 나서 그때 활동 반경이 되게 겹쳤었다”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도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친하게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친하지만 각자 그룹 활동을 하면서 활동 시기가 다르면, 떨어져 지내온 시간도 길었기 때문에 저희가 연기를 하며 영화로 다시 만났을 때 약간 어색하기도 했다.(웃음) 그럼에도 친하게 지냈던 게 있어서 작품에서 만났을 때는 편하게 대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경은 “그런 시기가 극중 승현과 지아의 모습과도 비슷하게 여겨지더라. 두 사람도 떨어져 있다가 오랜만에 만나지 않나. 저희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지만 그러면서도 어색하기도 했다.(웃음) 얘기를 나누며 장면들을 만들어 갔는데 저는 동준이에게 도움을 받기도 해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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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한회사 간이역,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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