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싸움만 유발하는 VAR, 축구의 재미 앗아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6 12: 32

웨인 루니(36) 더비 카운티 감독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더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VAR 도입이 축구의 재미를 반감시켰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제임스 매디슨은 골을 넣고도 골이 인정될지 아닐지 몰라서 세리머니도 못하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선수가 골을 넣고도 1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정말 웃기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비디오판독이 매번 맞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이 내려져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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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애매한 골의 경우 선수들이 바로 세리머니를 하지 못해 골이 인정되고도 김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심판이 VAR 판독을 실시해도 오심을 범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루니는 “골은 딱 넣었을 때 동료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한번 뿐이다. 그 즐거움을 뺏어가면 선수들과 팬들이 어울릴 기회도 잃게 된다”면서 VAR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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