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OK!" 윌리엄스, 30년만의 국캠 중간평가 '만족' [오!쎈 광주캠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16 12: 06

"아주 잘되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국내 전지훈련 진행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KBO리그 소속 10개 구단은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로 모두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펼치고 있다. KIA는 1991년 제주도 훈련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취재진 브리핑에서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은 환경이지만 대단히 잘 되고 있다. 날씨도 운좋게 잘 따라주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실제로 2월 들어 광주지역은 큰 추위와 눈이 없었다.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섭씨 20도에 가깝게 기온이 올라가는 등 온화한 날씨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개 그라운드로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 많은 것을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모두 좋다. 타자들도 스윙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정상 오는 26일 라이브배팅에 맞춰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 괜찮게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량을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실시하고 있다. 하루 훈련량은 최대 3시간을 넘지 않는다. 대신 휴무일을 줄이는 일정으로 훈련량을 보충하고 있다.
동시에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 볼펜피칭은 8분-30구와 10분 40구 두 번씩 진행했다. 이날부터 세 번째 투구에 들어간다. 10분 40구에 이어 네 번째는 12분 60구까지 끌어올리고 라이브투구에 나설 예정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