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첼시 부임 후 5경기서 4승 1무..."무리뉴와 동급 기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16 17: 22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이 다시 한 번 대 기록을 세웠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첼시는 승점 42를 마크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첼시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베르너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지루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9분 뒤 쐐기골까지 넣었다. 마운트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선수들을 맞고 박스 왼쪽으로 흐르자 베르너가 밀어넣었다.
첼시는 후반 들어 마운트와 허드슨-오도이를 빼고 캉테와 제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국 2골 차 여유있는 승리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고 리그 5경기서 4승 1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투헬 감독의 기록은 첼시 역대 사령탑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첼시 1기 시절 리그 5경기서 4승 1무였다"라고 설명했다.
투헬과 무리뉴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은 사람들도 있었다. 옵타조는 "카를로 안첼로티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만이 5경기서 승점 13점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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