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 “벤치에 앉아서 웃는 베일, 정말 짜증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6 18: 32

가레스 베일(32)에게 마음이 떠난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 뿐만이 아니다. 
친정팀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은 엄청난 몸값에 비해 활약이 저조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온 베일은 주급 60만 파운드(9억 2078만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부진으로 몸값이 비싸고 활약이 적은 베일을 이대로 레알 마드리드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난 가레스 베일은 최근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근육통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베일이 화요일 팀훈련에 참여했지만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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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일은 마치 무리뉴 감독이 보란듯이 SNS에 “오늘도 좋은 훈련을 했다”며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아프다는 무리뉴 감독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맞대응이었다. 
베일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곱지 않다. 개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앞으로 4-5경기가 무리뉴에 대한 평가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솔직히 벤치에 앉아서 웃고 있는 베일을 보면 나도 정말 짜증이 난다”고 일갈했다. 
이어 네빌은 델레 알리에 대해 “델레 알리와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했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에 비해서 더 해줘야 하는 선수”라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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