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합격, "코바치치, 내가 새벽 3시에 깨우면 15분 만에 훈련 나올 친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16 19: 46

코바치치가 투헬 감독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 잡았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첼시는 승점 42를 마크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첼시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베르너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지루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9분 뒤 쐐기골까지 넣었다. 마운트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선수들을 맞고 박스 왼쪽으로 흐르자 베르너가 밀어넣었다.
첼시는 후반 들어 마운트와 허드슨-오도이를 빼고 캉테와 제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국 2골 차 여유있는 승리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발 출전한 마테오 코바치치에 대해 극찬했다. 코바치치는 이날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서 91번의 패스(87회 성공)에 이어 10.21KM의 활동량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투헬 감독은 만점 활약을 펼친 코바치치에 대해 "나는 그를 사랑한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코바치치는 만약 내가 새벽 3시에 깨우면 15분까지 훈련에 나올 준비가 된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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