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연속 벤치' 우레이...中 언론, "계속 후보 할거면 돌아와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16 22: 16

"우레이, 스페인 생활 벤치에 머무르며 최악".
중국 '즈보 닷컴'은 16일(한국시간) "산둥 타이샨을 대신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수 있는 상하이 상강은 전력 보강으로 우 레이 복귀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샨은 FA컵 우승으로 2021 ACL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선수 임금 분쟁으로 인해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앞서 AFC는 산둥이 펠릭스 마가트 코치를 보좌했던 독일인 케빈 스토츠 코치와 산둥 구단 간 임금과 관련한 분쟁에서 패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산둥 대신 슈퍼리그 4위팀인 상하이 상강이 ACL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전력 보강이 급해진 상강은 새로운 외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슈퍼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샐러리캡. 연봉 제한 100만 달러()기 때문에 수준급 외인 보강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즈보 닷컴은 "100만 달러로 사실상 제대로 된 외인 보강은 어렵다"면서 "차라리 라리가 2에서 벤치에 머무르고 있는 우 레이를 영입하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다"고 전했다.
상강 출신의 우레이는 라리가 에스퍄놀에 입단했으나 이번 시즌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서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사실상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9경기 연속 벤치에 있는 상태다.
즈보 닷컴은 "우레이는 라리가에서 완전히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현실은 최악이다"면서 "차라리 발전 측면에서 보면 스페인서 벤치에 있느니 친정팀인 상강으로 돌아와서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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