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자가격리 끝→17일 캠프 첫 훈련...'LG 외국인 완전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2.17 06: 33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7)가 드디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라모스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16일 오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입소했다. 이날은 LG의 휴식일. 17일 동료들과 함께 캠프 첫 훈련에 참가한다.
지난 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라모스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15일 자가격리가 끝나 16일 챔피언스파크에 합류했다. 이로써 LG의 외국인 선수 3명 켈리, 수아레즈, 라모스가 처음으로 함께 모이게  됐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 117경기 타율 2할7푼8리(431타수 120안타) 38홈런 86타점 OPS .954로 활약했다. LG 선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거포 갈증을 해소시켜 줬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시즌 후 라모스는 지난해 연봉 총액 50만 달러보다 두 배 인상된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다. 올해 계약 총액보다 2배 인상된 금액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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