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대결을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했다가 황급하게 SNS 글을 삭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4-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원정 대승으로 다음달 11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를 여유있게 준비하게 됐다.
PSG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모이세 켄까지 득점을 올리며 3점차 역전승을 일궜다.
![[사진] 토크스포츠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7/202102170753773362_602c4db6f3b5b.png)
PSG의 또 다른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SNS 글을 올리다 작은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27분 리오넬 메시의 득점으로 이어진 페널티킥 판정에 의문을 품는 트윗을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했다.
전반 26분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이 순간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PSG 풀백 레이뱅 쿠르자와가 데용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저질렀다. 쿠르자와가 뛰어들어갈 때 데용의 발을 살짝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리플레이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데용을 향한 쿠르자와의 파울 여부는 불확실했다. 그 때문에 비디오판독(VAR)이 행해졌다. 네이마르 역시 해당 판정에 의문을 품고 SNS에 “그 페널티킥에 웃음만 나온다(piada esse penalti)”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7/202102170753773362_602c4e1c00455.jpg)
VAR 결과 페널티킥이 정심으로 판정되고, 메시가 득점을 터뜨지마 네이마르는 급하게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네이마르의 실시간 트윗을 캡처했고, 다수의 매체들이 네이마르의 실수를 보도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