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前동료’ 브렛 앤더슨, MIL와 1년 250만 달러 재계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17 09: 02

좌완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33)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재계약했다.
미국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앤더슨이 밀워키와 1년 25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 198경기(1044⅓이닝) 63승 6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2015년에는 LA 다저스에서 류현진이 부상으로 빠진 선발진에 합류해 31경기(180⅓이닝) 10승 9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 브렛 앤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밀워키와 계약한 앤더슨은 10경기(47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앤더슨은 지난해 밀워키와 단년계약을 맺고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60경기 단축시즌에서 162경기로 경기수가 늘어나는 올 시즌 선발진 뎁스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움직임”이라고 밀워키의 앤더슨 계약을 평했다. 
밀워키의 확정된 선발투수로는 2019년 올스타 브랜든 우드러프,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친 코빈 번스, 베테랑 조쉬 린드블럼 등이 있다. 애드리안 하우저, 에릭 라우어, 프레디 페랄타, 브렌트 수터 등이 잠재적인 선발투수 후보다. 
MLB.com은 “이중 좌완투수는 라우어와 수터 뿐이다. 앤더슨은 선발진에 추가적인 좌완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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