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브리온 최우범 감독, “2R 목표, 라인전 능력 강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18 01: 04

 브리온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라인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우범 감독은 “2라운드는 라인전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브리온은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리온은 시즌 3승(6패, 득실 -6)째를 달성하면서 최하위를 탈출했다. 돌아온 ‘라바’ 김태훈이 1, 2세트 각각 조이, 오리나아를 선택해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최우범 감독은 먼저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우범 감독은 “이번 경기는 하위권 싸움하는 팀들 간 대결이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력이 좋아 만족스럽다. 기세 몰아 플레이오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상체가 강력한 리브 샌드박스를 맞아 브리온은 철저하게 분석했다. 최우범 감독은 이번 경기의 키 포인트로 리브 샌드박스의 ‘원패턴’을 꼽았다. 최우범 감독은 “리브 샌드박스의 전략은 오브젝트 중심 싸움이다. 상대에게 내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전투를 걸었다”며 “해당 패턴을 공략하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더불어 ‘크로코’ 김동범 선수의 니달리를 금지해 전력을 약화시켰다”고 밝혔다.
시즌 9번째 경기를 끝내면서 브리온은 모든 팀들과 한번씩 상대했다. 1라운드 성적에 대해 최우범 감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려면 라인전 강화가 필요하다. 2라운드는 라인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를 거치며 최우범 감독이 이번 시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팀은 총 3개다. 담원, 젠지, T1을 꼽았다. 최우범 감독은 “세 팀의 VOD를 시청하며 많은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미드 라인 메타는 메이지다.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훈, 이찬주 선수도 참고해 연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브리온은 KT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최우범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것은 ‘후회 없는 경기’다. 최우범 감독은 “패배하더라도 후회 남지 않도록 게임에 임했으면 한다”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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