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낀 채 쇼핑하면서 자기 자신을 찬양하다니.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최근 코로나 방역 지침을 무시한 유명 축구 선수의 아내가 다시 한 번 막장 행동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리야드 마레즈(30, 맨시티)의 아내 리타 조할(28)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 소재 자신의 집에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벌였다. 최소 6명이 파티에 참여하며 방역지침을 어겼다. 모델로 활동하며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유명인사 리타는 자랑스럽게 파티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리타 일행에게 벌금을 매겼다. 이에 화가 난 리타는 경찰에게 “내가 너무 섹시해서 벌금을 매기나요?” ,”이게 인생이지! 경찰관 아저씨들은 파티하는 거 안 좋아해요?”라고 막말을 했다고 한다.

여성 경찰관이 나서 “당신이 방역지침을 어겨서 벌금을 매기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리타는 “지금 세상은 너무 우울해요. 우리는 행복해져야해”라는 헛소리로 전 영국의 공분을 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리타의 코로나 방역 무시는 멈추지 않았다.
리타는 고급 쇼핑몰에 식료품을 사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논란이 됐다. 더 선은 "영국 내 대부분의 슈퍼마켓은 마스크가 없는 고객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리타는 공공 규칙을 어긴 채 쇼핑을 했다"고 설명했다.
SNS 라이브 방송에서 리타는 "나는 부모님을 위해 식료품을 사러가는 것이다. 나는 착할 딸이다. 모두 나를 본 받아서 부모님에게 잘 해드려야만 한다"라고 자신을 어필했지만 정작 마스크는 턱에 내린 채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