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2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밤 “탬파베이가 포수 유망주 로날도 에르난데스와 내야수 유망주 닉 소가드를 보스턴에 내주고 우완투수 크리스 마자와 좌완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를 영입했다. 마이애미에는 우완투수 존 커티스를 보내고 1루수 유망주 에반 에드워즈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창단 두 번째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큰 재정적 타격을 입었고 이번 겨울 전력을 보강하는 대신 고액 연봉선수들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베테랑 선발투수 찰리 모튼과의 1년 1500만 달러 팀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보냈다.
![[사진] 크리스 마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8/202102180043774415_602d39f262193.jpg)
전력에서 큰 손실을 입은 탬파베이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18.6%로 전망했다.
쉽지 않은 시즌이 예상되는 탬파베이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며 전력 구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17경기(25이닝) 3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80로 활약한 커티스를 내보낸 대신 보스턴에서 불펜투수 2명을 보강했다. 또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불펜투수 올리버 드레이크와도 1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불펜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