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유벤투스)가 침묵한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탈락위기를 맞았다.
유벤투스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러진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FC포르투에게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3월 10일 홈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두 골차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하는 탈락위기에 몰렸다.
4-4-2의 유벤투스는 클루세크비스키와 호날두를 투톱에 배치에 골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불과 전반 2분 만에 수비진의 치명적 백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메흐디 타레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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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경기가 꼬인 유벤투스는 후반전 시작 18초 만에 마레가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두 골을 먼저 내준 유벤투스는 다급해졌다. 후반 37분 키에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없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끝내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