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승' 맨시티, 에버튼에 3-1 승리...2위 맨유와 승점 10 차이 선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18 07: 32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 원정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공식전 17연승, 리그 1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승점 65를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레스터 시티(이상 승점 46)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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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4-4-1-1로 경기에 나섰다. 히샬리송, 길피 시구르드손, 루카 디뉴, 톰 데이비스, 압둘라예 두쿠레, 알렉스 이워비, 벤 고드프리, 마이클 킨, 예리 미나, 메이슨 홀게이트, 조던 픽포드(GK)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4-3-3으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GK)이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레즈의 크로스가 에버튼 수비에게 걸리자 포든이 빠르게 쇄도해 공을 가로챘다. 포든의 슈팅은 시무스 콜먼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에버튼은 전반 38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디뉴가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지만 히샬리송의 몸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1-1로 후반을 맞은 맨시티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9분 마레즈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 에버튼 골대를 강타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3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제수스의 도움을 받아 실바가 왼발로 슈팅해 마무리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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