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챔피언십 본머스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앙리가 본머스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면서 "본머스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구단 내부적으로 새 사령탑에 가장 적절한 인물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고, 지금은 앙리와 협상을 시작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본머스는 성적부진을 이유로 2월 초 제이슨 틴달 감독을 경질했다. 틴달 감독은 22년간 본머스를 위해 헌신해온 인물로, 지난해 8월 에디 하우 감독을 대신해 본머스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6위에 머물렀고,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하자 본머스는 경질이란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18/202102180735774762_602d9a9c74c3e.jpg)
앙리는 201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아 지도자 길에 들어섰다.
이후 앙리는 프랑스 AS모나코(2018~2019)에서 감독 데뷔했고 2019년 11월부터 캐나다 몬트리올 임팩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본머스는 현재 12승 10무 7패(승점 46점)로 6등에 올라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