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음바페 대신 뎀벨레 데려온 바르셀로나, 메시 무슨 생각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8 08: 34

이적설이 돌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에게 대패를 당한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음바페의 3골과 모이스 킨의 1골을 더해 바르셀로나에 4-1로 대역전승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군계일학의 활약을 뽐냈다. 축구신 리오넬 메시 앞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차세대 축구 황제로서 입지를 굳혔다.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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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매체 ‘가디언’의 촌평이 날카롭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가 결정적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날려버렸다. 반면 음바페는 날카롭게 두 골을 몰아쳤다.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데려온 지 6일 뒤 PSG가 음바페와 계약했다. 심지어 뎀벨레가 음바페보다 6살이 많다”고 평했다. 바르셀로나가 두 프랑스 선수 사이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말이다. 
이어 ‘가디언’은 “메시는 이미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음바페와 붙어보고 그가 예술적으로 볼을 찬다고 주장해왔다. 음바페를 바라보는 메시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메시가 과연 선수보는 눈이 없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할까. 메시는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떠나 마음대로 이적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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