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활약' 홀란드, "음바페 고맙다! 해트트릭 보고 동기부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18 08: 26

멀티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가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자극제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세비야와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원정에서 3골을 터뜨린 도르트문트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홀란드의 멀티골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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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서던 전반 27분 제이든 산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홀란드가 몸을 던져 득점을 마무리했다. 이어 홀란드는 전반 43분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UCL 13경기에 나서 벌써 18번째 골을 터뜨렸다. 특히 도르트문트 이적 후 치른 7번의 UCL 경기에서 10호골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멀티골 비결을 밝혔다. 홀란드는 “오늘밤 나는 음바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전날 그가 3골을 넣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동기부여였고, 나를 독려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UCL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음바페는 3골을 퍼부으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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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환상적인 패스 워크와 개인 기량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다. 후반 들어서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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