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력회장후보, “메시 잡기 위해 뭐든지 다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8 09: 37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를 잡을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음바페의 3골과 모이스 킨의 1골을 더해 바르셀로나에 4-1로 대역전승했다.
이적설이 도는 PSG에게 대패를 당한 메시의 표정은 복잡했다. 이대로라면 메시가 시즌종료 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르셀로나는 오는 3월 7일 새 회장선거를 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요안 라포르타는 자신이 당선되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메시의 마음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라포르타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마음을 잡으려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메시를 잡기 위해 뭐든지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결국 메시를 잡기 위해 고액연봉은 물론이고 바르셀로나가 다시 챔스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라포르타는 “메시는 자신의 평가에 합당한 충분한 금전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관건은 돈이 아니다. 메시는 이기고 싶어한다. 메시는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하길 원한다. 난 메시를 잘 알고, 그와 친하다. 메시는 돈을 밝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승자이기 때문에 경쟁적인 제안이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