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 투수의 승리였다.
18일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NPB 최단신투수 야마모토 다쿠미(주니치 드래건스)와 최장신타자 아키히로 유토(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색 대결이 펼쳤다.
결과는 167cm 야마모토의 승리였다.

7번타자로 나선 202cm 아키히로를 맞아 2구 만에 2루 땅볼로 제압했다. 초구는 바깥쪽 직구를 뿌려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2구째는 변화구룰 구사해 2루 땅볼로 유도했다.
야마모토는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졸 신인타자로 1군 캠프에 합류한 내야수 아키히로는 8회 3루 강습안타를 터트려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