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정유미, 18세 때 오디션 영상 공개 "이문세·박상원 인연" ('오팔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19 04: 55

'오팔이 빛나는 밤'에서 정유미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을 전하며 당시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오팔이 빛나는 밤'이 첫방송됐다.
박상원이 향한 곳은 개인 작업실이었다. 옛날 대본부터 필름 카메라, 급기야 영사기까지 있었다. 오래된 라디오부터 켠 박상원은 "아날로그 느낌이 좋다, 세상이 너무 디지털 시대라 모든 것이 청명하고 맑지만아날로그의 지직거림을 느끼고 싶었다"며 주파수를 만졌다. 

이어 박상원은 100여개의 카메라들 중에서도 최신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3번의 개인전과 9번의 단체적을 열었던 사진 작가라고. 60세 나이에 사진으로 박사학위도 수료했다고 했다. 
박상원은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모으려 해, 흘러가느 순간을 영원히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든다"면서 "기록을 넘어선 삶의 모든 것들이라 생각한다"며 삶의 철학을 전했다. 
박상원은 지인이게 이모티콘도 직접 그려서 메시지와 함께 사진 전송했다. 이러한 수고스러움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박상원은 "남들과 똑같은 것이 싫다, 나만의 것이 한 사람에 소중하게 가는 것이 좋다"면서 "이 세상에 77억 인구가 살아, 모든 감정을 77억가지 표현할 수 있는 것, 하나의 표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때, 후배 배우 정유미가 찾아왔다. 박상원은 정유미에게 약도를 직접 그려 보내기도 했다. 정유미는 박상원을 고3때 처음 만났다고 했다. 정유미는 "18세 때 서울에 올라와, 박상원, 이문세 선배가 엔터테이먼트를 만들었고, 오디션을 통해 최종 계약자가 됐다"며 당시 인연을 전했다.
박상원은 "남은 시간을 꼼꼼하고 깐깐하게 살 것이라 되뇌이며 산다"고 했고, 정유미도 "내 자신을 사랑하고 더 챙겨줘야겠단 느낌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유미는 가수 강타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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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팔이 빛나는 밤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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