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말끔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류현진은 수염을 기른 채 웃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하루 만에 확 달라졌다. 19일 구단 SNS에 올라온 사진 속에는 류현진의 훈련 장면이 포착됐는데 깔끔하게 수염을 정리한 모습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친 토론토는 팀 선발 평균 자책점(5.11) 20위, 팀 퀄리티스타트(40회) 28위에 그쳤다. 선발진이 허약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며 그토록 바라던 에이스를 품에 안았다.
류현진은 이적 첫해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평균 자책점 2.69)를 거두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했다. 또 사이영상 투표 3위를 기록했고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의 특급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래서일까. MLB 네트워크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탑100 선수 가운데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3위에서 14계단이나 급상승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