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크나큰 박서함=꼭 필요한 조언자..좋은 결과물 낼 수 있었던 이유" [일문일답]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2.19 16: 34

 신예 발라더 청명이 오늘(19일) 데뷔 싱글 ‘헤어지지 말자’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신곡 ‘헤어지지 말자’는 오랜 연인들이 겪는 흔한 이별,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을 앞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한 곡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에 따라 움직이는 스트링 선율과 미니멀한 편곡이 어우러져 덤덤한듯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담아냈다.
220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 가수 청명은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실력파로, 데뷔 싱글을 통해 오랜 시간 갈고닦아온 보컬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가요계에 새로운 남자 발라더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다음은 데뷔 싱글 ‘헤어지지 말자’ 발매를 앞둔 청명의 일문일답.
Q. 오늘 데뷔하는 소감은?
A. 청명이라는 이름으로 제 목소리가 담긴 제 노래를 발표한다는 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사실 저에게는 없을 일, 오지 않을 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곡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지금까지가 스쳐 지나가면서 이제 음원 발매만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싱숭생숭하고, 묘한 기분이 드는 게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이 딱 맞는 지금입니다.
Q. 데뷔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아무래도 발라드다 보니 감정 전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떻게 해야 듣는 분들로 하여금 공감을 끌어내는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지 혼자서 이런저런 연구를 해봤어요. 처음 곡을 받고 글자 단위로 나눠서 음색이나 호흡을 계획해서 부르기도 해보고, 가사를 뽑아서 계속 글처럼 줄줄 읽어보기도 하면서 노래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Q. 데뷔 싱글에 많은 도움을 준 크나큰(KNK) 멤버 박서함이 조언해 준 부분이 있는지?
A. 음원이 발매되기까지의 과정이 저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매 순간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준비와 이미지 트레이닝이 되어있어야 크게 긴장을 안 하는 제 성격상, 서함이는 저에게 꼭 필요한 조언자였습니다.
처음 가이드를 하러 가는 날, 본 녹음을 하던 날, 그리고 앞으로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등 어떤 분위기 일 거고, 어떻게 진행이 된다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늘 옆에서 해주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Q.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A. 팬심으로 좋아하는 가수도 많고 즐겨 듣는 노래들도 많아서 줄줄이 나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딱 한 분만 꼽자면 요즘 제가 제일 많이 듣고 좋아하는 가수 박재정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중저음의 소유자인 박재정님과 청명한 저의 미성이 잘 어우러지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Q. 롤 모델은 누구인가?
A. 원톱 롤 모델은 가수 임한별님입니다. 우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목소리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가창력을 가지고 계셔서 ‘아 나도 저렇게 노래 부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두번 해본 게 아니에요.
그리고 오랫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노래해오시는 모습을 팬의 입장에서 꾸준하게 지켜보며 저도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계속해서 오랫동안 리스너들 곁에서 노래할 수 있는 가수이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커버곡도 많이 준비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슬픈 드라마에 담기는 절절한 OST도 불러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처음 인사드리는 가수 청명입니다. 처음부터 큰 욕심부리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리스너들에게 다가가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제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는 ‘헤어지지 말자’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seunghun@osen.co.kr
[사진] 220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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