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가 일단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크게 위협받지 않은 상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20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 개막에 맞춰 전 선수들과 스태프를 상대로 코비드-19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검사 대상 4336명 가운데 양성 반응은 전체의 0.3%인 13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코비드-19 헬스 모니터링&테스팅 플랜'에 따라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각 구단의 40인 로스터와 초청선수, 그리고 선수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1, 2단계 스태프들은 예외없이 검사를 받는다.

스프링캠프 첫주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13명 양성판정자 가운데 선수는 9명이고 스태프는 4명이다. 양성 반응자가 나온 구단은 모두 11개 구단으로 나머지 19개 구단에서는 단 한명의 양성 반응자가 나오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철저하게 외부와 선수단을 분리시키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캠프 기간에도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들에게 캠프 시설 출입을 금지했다.
또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서도 각 구단이나 경기장 위치에 따라 관중들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스타디움 내에서의 이동 등에 많은 제약을 둘 예정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