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코로나 전수검사 양성반응 13명 '감염율 0.3%'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2.20 09: 02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가 일단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크게 위협받지 않은 상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20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 개막에 맞춰 전 선수들과 스태프를 상대로 코비드-19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검사 대상 4336명 가운데 양성 반응은 전체의 0.3%인 13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코비드-19 헬스 모니터링&테스팅 플랜'에 따라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각 구단의 40인 로스터와 초청선수, 그리고 선수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1, 2단계 스태프들은 예외없이 검사를 받는다.

토론토 투수와 포수들이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스프링캠프 첫주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13명 양성판정자 가운데 선수는 9명이고 스태프는 4명이다. 양성 반응자가 나온 구단은 모두 11개 구단으로 나머지 19개 구단에서는 단 한명의 양성 반응자가 나오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철저하게 외부와 선수단을 분리시키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캠프 기간에도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들에게 캠프 시설 출입을 금지했다.
또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서도 각 구단이나 경기장 위치에 따라 관중들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스타디움 내에서의 이동 등에 많은 제약을 둘 예정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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