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에서만 16년’ 가드너, 양키스에서 1년 더 뛴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20 09: 32

뉴욕 양키스에서만 16년을 뛴 원클럽맨 브렛 가드너(37)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한국시간) “가드너와 양키스가 최소 40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2년에는 선수와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구단은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가드너는 2005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양키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양키스에서만 뛰었다. 2008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1548경기 타율 2할5푼9리(5350타수 1384안타) 129홈런 OPS .74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만 36세 시즌을 보냈지만 49경기 타율 2할2푼3리(130타수 29안타) 5홈런 15타점 OPS .747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 브렛 가드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가드너는 양키스에서 백업 외야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애런 분 감독은 지난주 클린트 프레이저(좌익수), 애런 힉스(중견수), 애런 저지(우익수)가 주전 외야수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만 37세 시즌을 맞이하는 가드너는 양키스의 클럽하우스를 이끄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MLB.com은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가드너를 잡은 이번 계약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가드너는 자신의 마지막 빅리그 경기가 텅 빈 구장에서 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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