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아이유, 무대없이 1위…강다니엘x청하 컴백-트라이비 데뷔[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20 16: 52

 가수 아이유가 2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오후 생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김우석, 아이유, 젝스키스가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끝에 아이유가 왕좌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아이유의 ‘Celebrity’(셀러브리티)는 트로피칼 하우스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팝 장르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라이언 전과 그의 크루인 덴마크 작곡가 클로이 라티머가 작곡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기존 아이유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신디사이저와 오토튠이 믹스된 드롭 형식의 훅이 아이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신선함을 더한다. 이날 아이유는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어 2위에 오른 김우석의 ‘Sugar’(슈가)는 달콤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팝 R&B 장르의 댄스곡. 사랑에 대한 김우석의 생각을 감각적인 가사로 담아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3위를 차지한 그룹 젝스키스의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이별한 연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멤버별 각양각색의 보컬과 유희열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빛을 발했다.
이날 솔로가수 강다니엘과 청하가 컴백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강다니엘은 무대에 앞서 “이번 앨범에서는 제 내면에 집중을 해서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PARANOIA’(파라노이아)는 외적인 부분 그 이면에 깊숙이 자리한 내적 자아를 조명했다. 강다니엘이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가사에 담았다.
청하는 솔로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에 대해 “다양한 곡이 많으니 들으러 와달라”라고 밝혔다. ‘Bicycle’(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와 함께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배우 김현수가 스페셜MC로 나서 찬희, 김민주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김현수는 이날 “생방송은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저만의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상큼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MC 찬희는 드라마 ‘여신강림’의 OST ‘그리움’의 라이브 무대를 꾸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신인가수 트라이비가 신곡 ‘둠둠타’(DOOM DOOM TA)로 무대에 올랐다. 트라이비는 이날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눈빛으로 인트로를 장식한 트라이비는 여유로운 제스처와 무대 매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는 현아, 10CM, 찬희, 드림캐쳐, 요요미, CIX(씨아이엑스), 원어스, 체리블렛, CRAVITY(크래비티), LUCY(루시), T1419, TRI.BE(트라이비), 킹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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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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