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2R 전승 노리는 '쇼메이커' 허수, "가장 걸림돌은 젠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21 01: 56

"1황은 잘 모르겠다. 언제든 질 수 있다."
파죽의 7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어느 팀이나 승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지만 '쇼메이커' 허수는 2라운드 목표를 "전승"으로 잡았다. 
담원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담원은 시즌 9승(1패 득실 +12)째를 올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디스코드 인터뷰로 만난 허수는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상대도 한화생명이어서 굉장히 중요했던 경기였다. 승리해 다행이고, 이겨 기쁘다"고 웃으면서 "현재 연승 중이라 성적이 좋지만 지금 LCK는 어느 팀이나 승리할 수 있다. 1황은 잘 모르겠다. 우리도 언제든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지하게 현 LCK 판도를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밴픽을 잘 짜주셨다. 팀원들도 다 잘해줬다. 하이머딩거의 경우 (조)건희형이 작년부터 연습했던 여러 챔피언들 중 하나다. 챔피언 폭을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쵸비와 이날 대결에 대해 묻자 허수는 "오늘 라인전을 쵸비 선수가 잘했다. 챔피언 상성 보다 라인전에서 나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을 남겼다. 
2라운드 담원의 목표를 질문하자 허수는 "어렵지만 1등을 계속하고 싶다"면서 "전승을 노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가장 걸림돌이 될 팀은 젠지다. 폼도 돌아왔고, 정규시즌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2위에 자리잡은 젠지와 일전을 2라운드 승부처로 적시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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