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보배' 이강인 활약으로 발렌시아 승리... 구보와 맞대결 눈 앞" 日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21 08: 32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과 일본의 희망 구보 다케후사(헤타페)가 만나게 됐다. 
발렌시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이강인의 결승골 도움이 터지며 셀타비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27점의 발렌시아는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 달 만에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번뜩이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강인은 환상적인 마르세유턴을 보여줬고, 직접 득점기회도 가졌다. 후반 35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슈팅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쇄도하는 선수가 발만 갖다대도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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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강인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후반 48분 추가시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무려 네 명의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마누 바예호가 살짝 발만 갖다대 결승골을 뽑았다. 
풋볼채널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조명했다. 풋볼채널은 "이강인이 5경기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풋볼채널은 "발렌시아는 구보 다케후사가 뛰고 있는 헤타페와 맞붙게 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28일 헤타페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2020년 10월 19일 비야레알-발렌시아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구보는 후반 27분 조커로 투입됐으나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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