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확정' GS칼텍스, 1위 추격…김유리 “팀워크 좋아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2.21 10: 35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가 내친김에 1위 흥국생명도 추격한다. 
2위 GS칼텍스는 지난 20일 현대건설이 3위 IBK기업은행을 꺾으면서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3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한 GS칼텍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지난 17일 도로공사에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러츠는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공수에서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팀 내 최다 22득점을 올렸고, 강소휘는 2경기 연속 공격성공률  60%를 넘기는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GS칼텍스는 안혜진도 서브 에이스로만 7득점을 올렸다. 

1세트 GS 김유리가 도로공사 박정아, 정대영의 블로킹을 피해 강타를 날리고 있다. /jpenws@osen.co.kr

6라운드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는 5점. 내친 김에 정규리그 1위까지 노리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최근 선수들의 조직력과 컨디션이 좋아 경기 결과가 따라오고 있다. 순위표는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훈련하고 준비한 것들을 코트 위에서 보여드리고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센터 김유리는 “최근 팀 분위기와 팀워크가 좋아지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펼치는 것 같다. 훈련하고 준비했던 플레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기쁘다. 좋은 경기 펼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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