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문자' 하룻새 두 번 받은 윌리엄스 내용 함구, "그래서 더 궁금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21 18: 04

양현종 도우미로 나설까?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출국한 양현종(33)의 성공을 기원했다. 인천공항 출국과 미국 현지 도착 하루 사이에 두 번이나 문자를 받은 사실도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프링캠프지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현지에 도착해 특정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마치면 스프링캠프 훈련에 초청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스프링캠프를 차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브리핑에서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비행기안에서 출발 직전에 문자를 했더라.  (도착해서) 오늘 아침에도 문자를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컨택을 잘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문자의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유추한다면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 경력에 지도자 경험이 풍부해 현실적인 조언도 할 수 있다.
윌리엄스 가독은 초청 선수 신분이라는 어려운 위치에서 도전하는 양현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도우미로 양현종의 도전과 적응에 일정부분 지원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꿈을 쫓는 것이니 당연히 성공하기를 바란다. 나와 함께 있으면 좋겠지만 그 기회를 찾아가는 자격을 충분히 쌓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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