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번 여름 홀란드 영입 재시도한다...솔샤르, 구단 재정 지원 암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21 19: 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지원을 등에 업고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영입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정상급 선수 영입을 유혹할 만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언하면서 맨유가 이번 여름 홀란드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공격수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 3도움으로 득점 3위에 올라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득점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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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세비야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 주가를 올렸다 UCL 13경기에 나서 18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 중이다. 
자연스레 홀란드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줄을 서고 있다. 맨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다. 홀란드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는 데 망설이지 않겠다는 각오다.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홀란드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상 2022년 6500만 파운드(약 1004억 원)의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몇몇 팀들은 바이아웃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홀란드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영국 ‘선데이 미러’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적시 엄청난 규모의 연봉을 요구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총액 7800만 파운드(약 1209억 원)을 계약 조건으로 내걸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이미 지난해 겨울에는 실패했지만 오는 여름 이적시장 홀란드를 다시 노린다. 솔샤르 감독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계획이 준비되어 있다. 정상급 선수들이 뛰길 원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더 발전하고 우승에 가까워지기 위한 것이다. 세세한 것은 말하지 못하지만 걸맞는 지원이 있다”라며 구단의 자금 지원을 암시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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