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한男" 김동현 일냈다‥'역전勝' 히어로→우지원x김훈 서포트甲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22 06: 52

'뭉쳐야쏜다'에서 김동현이 제대로 일 냈다. 우지원과 김훈이 용병으로 플레이에 동참했으나, 결국 역전승을 당했다. 김동현의 역전승이 제대로 일을 낸 것이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쏜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번째 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허재는 "신인 드래프트가 있어, 신장이나 체력 테스트 등으로, 신체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과정이 있다"면서 이를 평가해 선발할 스페셜 코치 두 명이 있다고 했다. 

이어 특급코치로 전설의 오빠들인 우지원과 김훈이 등장했다. 90년대 농구의 주역들이 등장, 우지원은 "사실 농구 대잔치 끝판왕은 기아의 허재형님"이라며 허재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코치 스텝에 대해 냉정하게 말한다, 감독 코치가 아빠만 두 명, 엄마 자리는 비어있는 느낌"이라면서 "코치는 섬세해야하는데 주엽이가 약해,  참고로 2012년 국대 코치 경험도 있다"며 자기PR로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안정환은 "형 배우한다고 하지 않았나, 얼마 전 함께 밥 먹은 적이 있다"면서 "형 뭐하냐고 하더니, 너만 알고 있으라고, 형 이제 배우한다고 하더라"고 했고, 우지원은 폭로에 당황했다.  MC들은 "연기 집중이 잘 안 되나 보다"고 묻자 우지원은 "농구가 더 먼저다"고 대답했다.  
실제 농구에서 신인선수 선발과정을 똑같이 해보자고 했다.안정환부터 이동국이 점프에 도전, 이동국은 3M넘는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모두 "역시 에이스, 농구할 걸 그랬다, 덩크 가능할 정도"로 감탄했다. 그래서일까, 현역급 체력 테스트에 이어 드래프트 팀을 나누기로 했고, 이동국이 허재와 김훈에게 지명되며 전체 1순위가 됐다.
이어 김동현과 홍성흔으로 피지컬 라인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윤동식, 여홍철, 김용만이 됐다. 현주엽과 우지원은 안정환을 뽑으면서 방신봉도 함께 뽑았고 이어 이형택과 김병현, 김성주, 김기훈이 팀이됐다. 
불낙스 자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스페셜 코치도 출전 가능하다고 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응답하라 농구대잔치'가 시작된 가운데, 본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스텝 전체에게 쏠 커피 내기가 걸렸고, 우지원과 현주엽 팀이 먼저 점수를 앞서갔다. 
어느 덧 28대 18로 우지원과 현주엽 팀이 앞서간 가운데, 허재와 김훈 팀이 대역전을 공격, 허재는 "지원이 너 그러는거 아니지 임마, 선수 기 죽이러 왔어 지금?"라며 불만을 표출해 폭소를 안겼다. 
이 가운데 허재와 현주엽팀이 남은 시간 1분 남기고 3점 격차를 만들어냈고 압박 수비와 함께 레이업슛으로 25점이 됐다. 남은 시간 51초에서 1점차가 만들어진 상황. 급기야 김동현은 동점골 찬스에서 자유투로 극적인 동점골과 역전슛을 넣었다. 
남은 시간은 9초인 상황에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안정환이 상대팀에서 패스해버렸고, 허재와 김훈팀이 다시 역공하며 27대 26으로 승리했다. 커피 100잔이 걸린 승부에서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허재는 "확실히 마음을 비우니 이런 결과"라며 역전으로 승리해 더 기쁜 모습을 보였다. 모두 "마지막 2분에 확 뒤집었다, 히어로는 김동현, 신의 한수였다"며 드라마 같던 자체 평가전에 놀라워했으며 마지막의 김동현 활약이 빛났다. /ssu0818@osen.co.kr
[사진] '뭉쳐야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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