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손흥민, 웨스트햄전 평점 6.5...'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 7.4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21 23: 06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과 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해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제시 린가드(웨스트햄)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 원정에서 골을 터뜨리며 발끝 감각을 올렸지만 웨스트햄과 런던 더비에서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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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집중 견제에 가로막혔다. 토트넘의 공격 역시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승점 36에 머물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45를 기록해 4위로 점프했다.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은 전반과 후반 초반 내리 실점했다. 전반 5분 만에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분엔 린가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루카스 모우라가 가레스 베일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이 골대를 맞히며 행운의 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슈팅을 2회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만회골을 기록한 모우라는 8.1점, 어시스트를 기록한 베일은 7.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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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의 득점을 책임진 안토니오와 린가드는 각각 7.8점, 7.4점을 받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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