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은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아자르, SNS에서 “곧 돌아오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22 18: 00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쯤 몸값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아자르는 2019년 총 1억 5000만 유로(약 201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첼시 시절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올린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일궈냈다.
어느덧 30대가 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거의 활약상이 없었다. 설상가상 잦은 부상으로 운동장에서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 아자르는 지난 3일 왼쪽 전방직근에 부상을 입어 4-6주 결장 진단을 받았다. 레알 입성 후 무려 10번째 부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외에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25일 아탈란타 원정경기를 앞두고 무려 6명의 유스팀 선수를 성인팀에 콜업할 예정이다. 부상자가 많아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감독의 속도 모르는 아자르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구와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 로드리구의 SNS에 올라왔다. 로드리구는 “곧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레알 입단 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아자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팬들이 “사진 찍을 시간에 재활운동이나 제대로 하라”며 부상자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