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박진우 코로나19 확진 판정…V리그 중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22 23: 55

KB손해보험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22일 밤 “박진우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일 오전 선수단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배구연맹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1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치렀다. 박진우의 소속팀인 KB손해보험은 물론 OK금융그룹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피하지 못할 상황이다. 

KB손해보험 박진우 /sunday@osen.co.kr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면서 오는 24일로 예정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는 열리지 못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V리그 일정 전체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경기에 중계 스태프가 1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자 2,3일 경기를 취소했다. 이후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대행사 직원 등 15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5일부터 리그를 재개할 수 있었다. 
연맹은 23일 오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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